K리그2 2020 8라운드 매치포인트

  • 스포츠
  • 대전시티즌

K리그2 2020 8라운드 매치포인트

  • 승인 2020-06-25 14:12
  • 수정 2021-05-02 22:37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사본 -3. 대전 바이오
대전하나시티즌 바이오(한국프로축구연맹)

승리의 기운을 다시 찾은 대전하나시티즌이 바이오의 득점포를 무기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1부리그에서 강등된 제주와 경남이 이번 시즌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안산은 연패 탈출로 반등의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이번 주말 펼쳐지는 K리그2 2020 8라운드를 미리 살펴보자

대전은 바이오의 복귀와 득점포 가동으로 사기가 충천해있다. 2019시즌 여름 추가 등록기간을 통해 전남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밟은 바이오는 16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K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대전으로 이적 후 훈련 중 생긴 부상으로 출장 수가 적었지만, 지난 7라운드에서 친정팀 전남을 상대로 풀타임 소화했고 첫 득점까지 신고했다.

 

바이오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은 물론, '온몸이 무기'라 불릴 정도로 다부진 체격을 가졌다. 바이오는 자신의 K리그 통산 11골 중 오른발로 6골, 머리로 4골, 왼발로는 1골을 터뜨렸다. 바이오까지 득점력이 살아난다면, 현재 7골로 팀 내 득점 선두인 안드레에게 집중되는 수비를 분산시키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과연 바이오가 이번 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연속득점에 성공할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1부리그에서 나란히 강등된 제주와 경남이 K리그2 무대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제주는 최근 4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13점으로 2위 자리까지 올라갔다. 올 시즌 단 1패만 허용하고 있는 경남은 승점 10점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K리그1에서 총 네 번을 만났고, 상대 전적은 1승 2무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 이창민이 올 시즌 첫 득점포를 신고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아길라르가 출격 대기 중이다. 4골을 기록 중인 '주포' 주민규 외 정조국, 김영욱 등 다섯 명의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한 것이 고무적이다. 경남은 공격수 제리치의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제리치는 강원 시절 4골과 경남 유니폼을 입고 2골을 더해 모두 6골을 제주에게서 뽑아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안산은 22일(월)에 열린 7라운드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으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뒤 45일 만이다. 이 경기 승리로 안산은 꼴찌 탈출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김길식 감독이 추구한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보여주며 자신감을 찾았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득점 하며 올 시즌 첫 다득점 경기를 펼친 안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골 결정력이다. 안산이 서울 이랜드전에서 보여줬던 골 결정력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까지 올라갔던 전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상진 기자 jodpd@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경기일정>

- 안산 : 충남아산 (6월 27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 골프채널코리아)

- 대전 : 안양 (6월 27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제주 : 경남 (6월 28일 16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 전남 : 수원F (6월 28일 18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 부천 : 서울E (6월 28일 19시 부천종합운동장, IB스포츠)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2.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3.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4.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5.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1.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2.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3. 멀어지는 '세종시=행정수도'의 꿈 ...지역 정치권은 마이웨이
  4. 세종 한글 컬처로드, 거리예술가와 함께 새 출발
  5. 세종교육의 미래를 위한 질문에 답하다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