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멘탈헬스클럽 진행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멘탈헬스클럽 진행

발달장애인 정신건강 지원사업

  • 승인 2021-04-14 16:05
  • 신문게재 2021-04-15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장애인발달장애인
대덕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최한 발달장애인 정신건강 지원사업 멘탈헬스클럽 진행(정승열명예기자) 관련사진.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들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쉽게 표출하지 않을뿐더러, 일부 정신건강문제에서 발생되는 증상들을 장애의 특성으로 인하여 장애가 심해져 '상태가 더 나빠진'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제한된 인식은 발달장애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차단하고, 정서적 혼란을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적절하게 제공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하게 된다.

즉 비발달장애인은 자신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고통을 명확하게 표현하거나 타인에 의해 쉽게 발견할 수 있고, 그에 때라 정확한 진단을 통한 예방 및 치료를 통해 정신건강을 유지할 수 있지만, 발달장애인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표현하기 어려우며, 타인이 이를 발견하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에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1년 배분신청사업에 선정된 발달장애인 정신건강증진사업인 '멘탈헬스클럽' 사업을 진행한다.



본 사업은 첫째, 대덕구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사회정신건강시설 햇살한줌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가와 실제 성인발달장애인의 보호자들로 구성된 협의체 활동 및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개발하며 둘째, 개발된 평가도구를 통해 지역의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진행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의 정신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안광훈 관장은 "발달장애인은 정신건강문제에 있어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장애 특성으로 여겨 정신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라며, 1년의 단기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의 발달장애인이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열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