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청소년정보, 수요자별로 선호하는 정보매체 다르게 나타나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청소년정보, 수요자별로 선호하는 정보매체 다르게 나타나

  • 승인 2021-06-17 09:20
  • 수정 2021-06-17 18:57
  • 신문게재 2021-06-17 1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연구
청소년정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리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수요자별 요구는 어떻게 다를까? 대전 지역 청소년, 학부모, 일반시민, 청소년지도자들은 어떤 청소년정보들이 필요하며 어떤 매체에서 주로 정보를 얻을까?

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궁금증을 연구하여 청소년 정책자료로서의 활용 및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해 6월 '청소년 정보수요자 요구 및 청소년활동 인지도 조사 연구(이하 본 연구)'에 착수하여 올 해 최종 발간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국제교류활동·청소년정책참여등 9개 분야의 청소년활동 경험여부 및 참여수준과 청소년활동 인식 수준 및 인지도에 대한 내용으로, 대전에 거주하는 청소년 200명과 청소년지도사 144명,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지와 구글 웹 설문을 병행 활용하여 조사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선호하는 청소년정보 매체 및 경로로는, 청소년의 경우 '학교', '청소년지도자' 순으로 주로 나타났으며, 성인의 경우 청소년 자녀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선호하는 매체 및 경로가 다르게 나타났으나 '가족 또는 또래', '인터넷 검색 및 SNS'가 강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학교'와 '청소년지도자'를 통해 얻는 정보와 '인터넷 검색 및 SNS'을 통해 얻는 정보는, 경로가 달라보여도 실제 최초 정보의 근원지가 어디인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으며,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의 상호유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청소년활동의 비대면화로 온라인 매체의 필요성을 크게 실감하고 있었던 사회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이번 연구는, 무분별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기 위한 정보의 선별 과정,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의 가공 과정, 그리고 접근성 높은 정보매체의 발굴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렇듯 정보수요자별로 필요한 청소년정보를 알맞게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교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효과적인 정보 제공 및 지속적인 홍보에 대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나희진 명에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