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지역사회봉사단의 빛나는 방역활동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지역사회봉사단의 빛나는 방역활동

  • 승인 2021-07-14 09:56
  • 신문게재 2021-07-15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방역활동
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지역사회봉사단
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지역사회봉사단
지역사회봉사단의 방역활동 모습.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전지역 지역사회봉사단의 활동 역시 일정부분 주춤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봉사단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며 지역사회 복지현장 등으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코로나19로 지역 내 확산되는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선제적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활동을 멈출 수 없는, 아니 오히려 활동 수요가 더 많아져 바빠진 지역사회봉사단이 있다. 바로 방역 및 소독을 주 활동으로 하는 지역사회봉사단이라 할 것이다.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되어 방역 및 소독을 담당하며 전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사회봉사단은 '미성씨앤씨', '애플봉사단', '올키퍼봉사단'까지 모두 3개소이다.

그 중 미성씨앤씨(단장 서순장)는 2012년 봉사단 설립 이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 방역 소독봉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특히 올 해는 봉사단원간 팀을 나누어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수요 연계된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등 18개소를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방역소독을 지원해주고 있다.



애플봉사단(단장 정현성)의 경우, 봉사단으로는 지난 해 설립되었지만 이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방역' 이라는 회사의 임직원들과 한 달에 한 번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가정에 방역 및 소독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에는 매주 1회 코로나19 방역 및 소독 뿐만 아니라 바퀴벌레 약 도포와 살충 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올키퍼봉사단(단장 황은정) 역시 2021년 2월 봉사단으로 설립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담당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올 해는 정기적으로 매월 둘째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지역아동센터 2개소를, 매월 말일경에는 노인복지관을 통해 연계된 취약계층 가구들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기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짙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을 내는 반딧불이처럼, 방역 담당 지역사회봉사단의 활동은 코로나19 정국의 위태로울 수 있는 지역사회 방역 울타리를 더욱 더 견고히 지켜주며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취약계층 방역망에 든든하고 따뜻한 한 줄기 빛이 되어 지역사회를 밝히고 있다 하겠다.



박수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