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역 역세권 개발 성공 위해선, 충북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랜 필요"

[신천식의 이슈토론] "대전역 역세권 개발 성공 위해선, 충북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랜 필요"

6일 중도일보 신천식이슈토론서 제기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 국장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일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 승인 2021-10-06 17:44
  • 수정 2021-11-09 11:15
  • 신문게재 2021-10-07 6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신천식의 이슈토론 사진
6일 신천식이슈토론에서 대전 역세권 개발의 성공조건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송복섭 한밭대교수,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 국장, 신천식 박사,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 정책 담당관
대전시가 추진중인 역세권 개발사업은 대전과 세종, 충북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 마스터 플랜 아래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경우, 단순히 공간을 없애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활 사업 등 후속조치가 이뤄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6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 이슈토론'에서 송복섭 한밭대 교수는 '대전 역세권 개발의 성공 조건'으로 "역세권 개발은 대전을 넘어, 세종, 충남북을 아우를수 있는 장기 마스터플랜 아래 추진돼야 한다"며 "대전 역세권은 경쟁력이 있는 지역인 만큼 사회적 가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ICT 분야나 청년 창업 등 젊은 층들이 일할 수 있는 일터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100년이 넘은 대전역이 앞으로 1000년 뒤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소외되는 계층 없이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는 대전역 일대 92만㎡에 이르는 재정비 촉진지구를 추진중으로 이 가운데 코레일 한화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는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개발 사업은 대전역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사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역세권 내에 포함돼 철거를 앞두고 있는 쪽방촌과 성매매 집결지도 단순히 공간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자활 사업 등 사후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경희 대전시 성인지 정책 담당관은 "유천동 사례를 보면 공식적으로 없어졌지만, 지금 완전히 없어졌다고 볼수 없다. 성매매 집결지는 철저한 단속과 규제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성매매 종사자들에 대한 자활사업, 쪽방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해교 국장은 "성매매 집결지는 재생이라는 측면보다는 성인지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무작정 폐쇄가 아니라 자립지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건물주와 운영자들은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유기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자들은 대전역 일대가 어떤 컨셉을 가지고 공간적으로 재배치할지, 마스터플랜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호우경보에도 '먹통' 전광판·열린 차단기… 폭우 중 유등천 현장 가보니
  2. 을지학원 의대 새 캠퍼스 대덕특구도 검토…안정적인 목동캠퍼스 리모델링 결정
  3. 사흘째 폭우에 충청권 피해 누적… 침수·고립·열차 차질 잇따라
  4. 폭우 속 대전 주택 화재 잇따라 6명 부상...베트남 신생아 모포로 던져 생존 등
  5. 충남 8~9일 최대 200㎜ 폭우… 주민 433명 사전대피·농경지 12㏊ 침수
  1. 홍성서 전 여자친구 연인 흉기로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검찰 "보완수사로 스토킹 혐의추가"
  2. 한남대·국가철도공단 법정 공방 본격화
  3.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여
  4. [박헌오의 시조 풍경-23] 불꽃은 언제나 젊게 타오른다-정의의 투혼으로 승리한 4월 혁명의 동지들에게-
  5. 대전 이달 도시가스료, 지난달보다 0.74% 오른다

헤드라인 뉴스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덕구 옛 청사 매각 본격화… 심의위 열고 사전행정절차 돌입

대전 대덕구가 연축동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구청사 부지 매각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구청사가 빠져나가는 오정동 부지는 대전시가 매입해 산업과 정주 기능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0일 대덕구에 따르면, 2026년 제4회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현 대덕구 청사의 행정재산 용도폐지 안건을 심의했다. 이 심의는 현 청사를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 행정절차다. 향후 대전시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한 첫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2년 대전시와 '대덕구 청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신청사 건립..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올해 첫 충남권 열대야주의보 발표… 보령·부여·논산 등

충남 보령과 부여, 논산에 올여름 충남권 첫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보령 도서지역을 제외한 보령과 부여, 논산에 열대야 주의보가 발표됐다. 이날 밤부터 11일 아침 사이 대전과 세종, 충남 천안·당진·서산·태안·홍성·보령·서천의 최저기온도 26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밤에도 기온과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노약자와 온..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 전국 최초 도입한 3칸 굴절버스 '스톱' 위기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3칸 굴절버스가 임시 운행도 못해보고 '스톱'위기를 맞았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대전교통공사를 통해 차량수입대행업체와 92억 원 규모의 3칸 굴절버스 구매 계약(3대)을 체결했다. 3칸 굴절버스는 중국 CRRC사의 'ART' 차량으로 이중 1대는 지난해 10월 대전시에서 시범 운행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전시가 73억의 선금을 지급한 3칸 굴절버스 2대가 결국 납품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그동안 납품 차량수입대행업체가 자금난으로 이미 제작된 차량 2대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불법 주차 차량 피해 중앙선 침범 ‘아찔’

  •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폭우에 쏟아진 토사로 도로 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 어르신들 바둑·장기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