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위드 코로나 시대 사회복지계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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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위드 코로나 시대 사회복지계 달라져야 한다

새로운 전달체계를 위한 지원과 노력 필요

  • 승인 2021-11-17 09:3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사회복지 비대면 서비스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지금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기존 전화로 안부를 묻고 서비스 이용 의사를 확인하는 전통의 원격 서비스를 비롯하여 SNS의 공유 기능과 활동 키트를 조합한 서비스, 더 나아가 서비스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같은 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까지 확인할 수 있다.

몇몇 선도적인 기관에서는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내놓으며, 사회복지 트랜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지만, 대다수 기관은 비대면 서비스를 따라 하는 정도여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는 기존 사회복지서비스 플랫폼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 전달체계와 시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체계를 갖추려면 많은 재원과 인력(사회복지사) 및 이용주민들의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원은 한정적이고, 기존 서비스를 병행하며 새로운 체계를 준비해야 하기에 업무는 과중하게 짐 지워진다. 그래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선 유관기관의 노력과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이러한 요구들에 힘입어 2021년 노인복지관 4곳, 종합사회복지관 10곳에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을 마련하도록 기능보강을 하였고, 더불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서도 서비스 및 교육 지원 차원의 기획사업을 진행하였다.



모금회의 기획사업에 참여한 대전광역시 사회복지관협회 비대면 실무자 교육의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사업이 사회복지 서비스 플랫폼 변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면서도 지금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영상플랫폼을 활용한 사업에서는 촬영 및 편집 프로그램 등 전문영역을 다루기에 더 심화적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현재 정부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시행 시작을 알렸다. 그 말은 사회복지계도 '위드 코로나'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응한 전달체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이 필요하고, 먼저 시행해 본 기관들은 이제 시작하는 기관들과 경험을 공유해야 한다. 지원과 노력이 있을 때 공백 없는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김석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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