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 꿀 수 있는 곳 '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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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 꿀 수 있는 곳 '꿈드림'

  • 승인 2022-03-16 17:33
  • 신문게재 2022-03-17 11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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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령기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학교 밖 청소년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욱 고립되고,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알기 어려워진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학교 밖 청소년은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기 전에, 퇴학, 자퇴, 유예, 미취학, 미진학을 한 청소년을 의미한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가정불화,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질병 등의 이유로 학교에서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편견, 낙인, 정보의 부족, 지도자의 부재 등의 문제들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러한 문제들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꾸고 성장해야 할 청소년기에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지도자 및 조력자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에서는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지원, 자립지원, 학업복귀, 사회진입이라는 분야별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적성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가진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심리·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진학 및 취업 등으로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전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전지역 내에는 대전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총 3개의 센터가 동구, 서구, 유성구에 위치해 있으며, 1388 청소년 전화와 각 센터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직접 가까운 꿈드림에 방문하면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도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같은 기관과 제도를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청소년을 사회 구성원으로 인식하여, 청소년이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며, 이러한 청소년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해본다.



<나희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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