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50억원' 규모 탄자니아 철도사업 따냈다

  • 경제/과학
  • 공사·공단

코레일, '150억원' 규모 탄자니아 철도사업 따냈다

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 첫 단추
신설철도 운영 및 유지보수 전반 자문
"세계 철도시장 진출에 박차 가하겠다"

  • 승인 2022-07-05 10:40
  • 수정 2022-07-05 10:41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다운로드 (1)
코레일이 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시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탄자니아 철도 운영유지보수 역량강화 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박태훈 코레일 해외사업처장(왼쪽), 마산자. K. 카도고사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 [출처=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해외철도 운영유지보수 사업 분야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코레일은 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철도공사가 발주한 150억 원 규모의 '탄자니아 철도운영유지보수 역량 강화 자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입찰엔 코레일과 터키 철도청, 탄자니아 현지 기업 등 5곳이 참여했다. 코레일은 기술 평가와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계약을 따냈다.

앞으로 코레일은 탄자니아 수도인 다르에스살람에서 무완자까지 1219㎞를 연결하는 신설 철도의 운영과 유지보수 전반에 대해 36개월간 자문한다. 구체적으론 영업 전략수립과 유지보수 체계 구축, 규정 개정, 시운전 자문 등을 수행한다.



코레일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철도차량과 시스템, 안전관리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기술진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태훈 코레일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사업 수주에 대해 "그동안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건설과 운영 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값진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의 철도운영 시스템과 운영 체계를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철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