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일본 노인들 "더 일하고 싶어요"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 일본 노인들 "더 일하고 싶어요"

저출산·초고령화 사회문제 대두… '노동력 보완' 로봇이 일자리 차지

  • 승인 2022-10-11 09:33
  • 수정 2023-07-04 10:43
  • 신문게재 2022-10-12 11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한국어로는 '저출산 고령화', 일본어로는'しょうしこうれいか'

이는 지금 한·일 양국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다.

우연히 온라인으로 일본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게 됐다.

다수의 노인이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백화점에 관한 이야기였다.



백화점에서는 15명이 할 일을 거뜬히 해내는 청소 로봇을 도입한다고 한다.

백화점은 많은 노인의 고용이 아닌 하나의 로봇을 택했다.

하루아침에 몇 명의 노인들이 백화점을 그만둬야 하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인터뷰에서는 대부분 "로봇에게 지고 싶지 않다",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는 시대가 됐다" 등의 억울하고 힘든 현실에 대한 슬픔이 담겨있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경제적 문제의 해결책이면서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을 하루아침에 로봇에게 빼앗기면 얼마나 불안하고 힘이 들까 싶었다.

일본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로봇을 통해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려고 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생긴 것이다.

로봇이 있어야만 하는 시기와 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필수'가 아니라면 조금 더 미뤄두고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를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해결책은 없는 사회인 것 같다.

머지않아 한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일어날 것이다.

한일가정의 이주여성인 나도 지금의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 모두에게 반갑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 세종= 이즈미야마시가꼬 명예 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2. [부고] 김천호 천안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장 부친상
  3. 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총 6200억원 발행
  4. 상명대 미래교육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5. 최교진 교육장관 후보, 세종시교육감직 사임
  1. 이효성,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최우수상… "현장 중심 실용적 의정활동"
  2. ‘인생의 수를 놓다’ 졸업식
  3.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2025 차노을 전국투어 대전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생활학습 환경 지원
  4. 꼬리물기 등 '5대 반칙 운전행위' 어림없다!
  5. 대전중부경찰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 마무리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