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다문화] 일본 간사이 지역 명절 '토오카에비스'를 아시나요

  • 다문화신문
  • 세종

[세종 다문화] 일본 간사이 지역 명절 '토오카에비스'를 아시나요

  • 승인 2023-01-10 08:00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카요코사진1
카요코사진2
일본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진 명절 '토오카에비스'
매년 1월 10일은 일본의 명절 중 하나인 '토오카에비스'다.

토오카에비스는 일본 명절이라고 하지만 큰 명절이 아니다.



일본 내에서도 간사이 지방(서일본)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진 명절이다.

대신 간토 지방(동일본)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날이다.



▲토오카에비스

시작은 14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업의 신·장사가 잘되는 신·오곡풍양의 신으로 유명한 칠복신 중 에비스 신을 모시는 축제다.

매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행사가 진행되며, 9일을 '요이에비스', 10일은 '혼에비스', 11일 '노코리노후쿠'라고 부른다.

이날이 되면 사람들은 가까운 신사에 가서 오마모리(부적)를 사거나 대나무 잎을 사서 집의 중요한 장소에 장식한다.

간토 지방(동일본)에서도 '에비스 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지만, 간사이 지방(서일본)에 비하면 그 수가 상당히 적고, '토오카에비스'도 사람들 사이에서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집에 대나무 잎 장식 의미는?

'토오카에비스'에서 사람들이 집에 장식하는 대나무 잎은 '후쿠사사'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후쿠사사'가 에비스 신이 가진 낚싯대와 닮았다고 해서 '후쿠사사'를 집에 장식하면 사업번창에 좋다고 생각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대나무가 한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곧게 뻗은 모습이 생명력이 강하고 신비로운 것으로 여겼다.

또한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에도 견뎌내는 모습이 장사할 때 고난과 역경을 모두 견뎌낼 수 있는 상징으로 여겨 지금까지도 장사가 번창하는 데 있어서 좋은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세종= 사이토 카요코(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