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올해도 '좋은이웃들'이 이웃을 지킵니다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올해도 '좋은이웃들'이 이웃을 지킵니다

- 2023 복지사각지대 지킴이 '좋은이웃들' 사업 운영 개시 -

  • 승인 2023-03-15 16:03
  • 신문게재 2023-03-16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복지사각지대 및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인 '좋은이웃들' 사업이 2023년에도 시작되었다. 대전에서는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 서구사회복지협의회 두 곳에서 운영한다.



본 사업은 생활고, 질병, 고독, 장애 등으로 생계유지에 필수적인 복지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른 급여 및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우리 이웃들을 긴급히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정부의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많은 전문가가 지역사회 주민들이 서로를 돌봐주는 이웃 돌봄이 좋은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웃에 관심을 두는 우리 전통적인 방법들이, 나와 우리 이웃을 지키는 가장 촘촘한 복지안전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봉사단 조직에 노력을 기울인다.

실제로 '좋은이웃들' 봉사자로 등록된 분들의 제보로 시작되어 이후 지원으로 연결된 사례들이 많다.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이 OO 씨는 2022년 장애가 있는 딸과 생활하느라 집안 환경 개선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를 이웃 주민이 '좋은이웃들' 사업 수행기관인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에 알렸고,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 백제로타리 클럽과 협력하여 두 모녀가 생활하기 좋은 환경으로 집안 환경을 개선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역 복지기관의 중간다리 역할, 지역 행정복지센터의 지원 등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리 이웃을 지켜낸 것이다.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 이상금 회장은 "좋은이웃들 사업은 사업명에도 나왔듯 이웃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제일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 협의회는 지역사회와 주민이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나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 누구나 연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저희가 함께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 방법도 고민해 보겠습니다.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라고 밝혔다.

'좋은이웃들' 사업이 궁금하거나 제보할 사례가 있다면 대전중구사회복지협의회[☎ 042-221-2579]로 전화하면 된다.



<김석겸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