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대덕구, 장수어르신 위한 건강기원 생신잔치 이어져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대덕구, 장수어르신 위한 건강기원 생신잔치 이어져

  • 승인 2023-06-14 16:13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대덕
▲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의 90세 이상 장수어르신을 위한 '건강하세효 사랑해효' 행사
대덕구에서는 5월 가정의달과 6월 호국보훈의달 등을 맞이하여 90세 이상 고령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생신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효(孝)'는 부모에 대한 공경을 바탕으로 하는 자손들의 행위를 말한다. 이에 지난 5월 19일에는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구순경로잔치가 진행이 되었고, 지난 5월 26일에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9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저녁식사와 건강식품을 지원하여 노후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건강하세효(孝) 사랑해효(孝)'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이어서 6월 7일, 대덕구 회덕동복지만두레에서는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잔치 '내생애봄날'을 진행했다.



★_대덕구, 장수어르신 위한 건대덕 2
▲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의 구순경로잔치 행사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장수 어르신 생신잔치는 모두에게 반갑고 특히 어르신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지역별 장수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진행될 때마다 여러 내빈과 후원자들도 함께 하며 행사를 빛내주고 있다.

대덕구의 유일한 노인복지관인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의 김형식관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 때문에 몇 년 동안 못 챙겨드렸던 생신잔치이기에 90세 이상 장수어르신 70명 어르신을 모시게 되었다."고 말하며, "다음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구순잔치, 백세잔치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건강하세효(孝) 사랑해효(孝)' 행사에 참여하신 김○○ 어르신(95세)은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내가 복지관을 다닌 지 벌써 25년이 훌쩍 넘었다. 노년기를 거의 복지관에서 보내왔는데, 복지관에서 잊지 않고 챙겨준 덕분에 이렇게 멋진 생일상도 받아보고 좋은 선물도 받는다. 세상에 나처럼 행복한 사람을 없을 것"이라며, 사회복지사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아 주신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었던 그간의 상황과 삭막했던 분위기를 탈탈 털어버리기라도 하는 듯, 서로 정겨운 덕담과 축하 인사를 주고받는 어르신들과 어깨춤을 추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미소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내내 그칠 줄을 몰랐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특별한 행사를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