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대덕구 사회복지사의 행복을 위한 제안 간담회 진행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대덕구 사회복지사의 행복을 위한 제안 간담회 진행

  • 승인 2023-06-14 16:15
  • 신문게재 2023-06-15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최
▲ 최충규 구청장, 대덕구 관내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들과 사회복지사 선서문 들고 기념촬영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서비스 인력의 처우개선을 통한 사회서비스 질 향상과 사회복지서비스의 발전을 위한 종사자의 지위 향상, 사회복지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복지환경을 조성하고자 5개구 구청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하여 지난 5월 30일에는 대전지역 5개구 구청장 중 유일하게 사회복지학 석사이신 대덕구청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대덕구는 실제 '대전광역시 대덕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를 2018년 11월 14일에 제정하였고, 2022년 9월 30일에 일부 개정한 바 있다.

대덕구의 해당 조례 중에는 사회복지사등의 처우개선 등 지원 사업을 제7조에 명시하고 있고, '구청장은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및 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 각 호에는 '▲ 신변안전 보호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사 등 ▲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사업 ▲ 인권 및 권리옹호 사업 ▲ 사회복지사 등의 경력관리 지도 사업 ▲ 그 밖에 사회복지사 등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 6가지 사업을 예로 들고 있다.



최 2
▲ 대덕구 사회복지사의 행복을 위한 제안 간담회 진행
또한, 조례 제8조(실태조사)에는 '구청장은 법 제3조제4항에 따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보수 수준 및 지급실태 등에 관하여 3년마다 조사·공표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고, 제9조에서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위원회의 설치'에 대한 내용도 규정하고 있다.

대전시 5개구 중 대덕구의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가 가장 구체적이며, 기능과 역할을 대덕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신하도록 명시하여 활동 근거를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본다.

이날 사회복지사협회가 제안한 내용에는 사회복지종사자 연수지원사업, 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 복지포인트 지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원 등이 있었으며, 그 외에도 사회복지사협회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를 위한 업무협약 등 지역 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사회복지종사자 지원방안 모색 등의 제안도 다뤄졌다.



이날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022년 9월 30일에 개정된 관련 조례 내용은 관련 법에 맞춰 조례를 현행화하고, 조례 실현이 실질적으로도 가능하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짚었다.

이어 최충규 청장은 자신을 '흙수저'라고 소개하며, 그 덕에 항상 약자 편에 서 있고 사회복지 실현에 마음이 가 있음을 얘기하였다. 실제 구청장 당선 후에는 장애인단체부터 직접 찾아다녔으며, 5개구 중 가장 처음으로 대덕구가 장애인쉼터를 만들었음을 강조했다.

또 선진국 자치단체의 우수사례가 있다면 대덕구에 공유해달라고 청하며, 사회복지사의 처우가 좋아져야만 복지 발전도 있는 것이라고도 했다. 현재 대덕구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에서도 논의 중인 내용이 있다고 살짝 운을 떼며, 이 모든 것의 실현은 결국 의지에 달려 있음을 말하며 강조했다.



대덕구 사회복지사의 행복을 위한 이날 제안의 진심과 바램이 꼭 현실이 되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회복지현장이 즐거운 대덕구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하고 기대해 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