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알아두면 쓸모있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 사람들
  • 사회복지신문

[사회복지신문] 알아두면 쓸모있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 승인 2023-07-19 16:35
  • 신문게재 2023-07-20 8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쓸모
대전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다. 기본교육은 자원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원봉사의 의미와 필요성을 살펴보고 자원봉사자가 가져야 하는 기본자세와 마인드를 배울 수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교육을 듣고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정기교육을 개설하여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 계룡문고 세미나실에서 상설 운영 중이다.



자원봉사 기본교육은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선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강사단의 재능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자원봉사의 이해, 시민성, 자원봉사자 인권, 환경 등의 내용을 자원봉사 강사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강의를 운영하는 자원봉사 강사단은 간담회와 보수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 참여자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쓸모 2
기본교육은 크게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 '자원봉사 인형극 교육', '온라인 자원봉사 교육' 세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찾아가는 자원봉사 교육'은 10인 이상의 교육 희망 단체·기관·기업·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장소로 찾아가 자원봉사 기본교육, 시민성 교육, 탄소중립 교육 등을 운영하는 교육이며, 대전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상시 접수중이다.



두 번째 '자원봉사 인형극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나눔의 의미를 담은 '퐁퐁이와 툴툴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형극 교육을 운영하는 것이다. 인형극 교육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 중이었으나, 신청자 폭주로 5월 중 조기마감하여 내년에 다시 신청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자원봉사 교육'은 자원봉사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V-Campus'를 통해 수강 가능하다. 'V-Campus'는 자원봉사 현장 활동가들이 간편하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봉사역량강화 교육 플랫폼'이다. 'V-Campus'에 회원가입 후 「대전광역시 자원봉사 기본교육 과정」을 수강 신청하면, 자원봉사의 이해, 자원봉사자와 시민성, 자원봉사자의 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전시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대전형 자원봉사자 교육과정 개발연구'를 통해 자원봉사자 교육과정을 개발하였다. 대전지역 자원봉사 환경과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현장 중심의 자원봉사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자원봉사 기본교육'뿐만 아니라 '리더교육', '전문교육'으로 교육 대상과 내용을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자원봉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어떤 활동이든 시작은 해당 활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자원봉사활동도 마찬가지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전시민들이,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와 이유를 알고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바탕이 되는 지역사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나희진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