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신문] 어르신 교통안전, 시니어녹색단이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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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신문] 어르신 교통안전, 시니어녹색단이 지킵니다

  • 승인 2023-09-20 16:28
  • 신문게재 2023-09-21 11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어르신
▲ 시니어녹색단 참여 어르신의 근무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사회복지사와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모습
대덕구의 출근길 횡단보도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보이는 모습이 있다.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위한 365일의 움직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횡단보도 도우미 '시니어녹색단' 소속 어르신들이다.



우리나라 고령자 교통사고는 OECD 국가 중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더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충청지역 역시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증가율이 세종에 이어 대전이 28.1%로 2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그중 무단횡단과 신호등 무시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나 최근 대덕구 관내에도 아파트 등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도로의 폭도 넓어지고 차량 이동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율도 높아져 지역의 안전망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니어녹색단' 사업 담당자 유○○ 사회복지사는 "스쿨존에는 녹색어머니가 활동을 하듯이, 대덕구 도로마다 노란색 안전 깃발의 어르신들이 도로 위 어르신들 안전을 지켜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안전교육 및 모니터링할 때 항상 어르신들께 몇 가지 주문을 외우시도록 강조한다고 말한다. 신호등 바로보기, 아무리 급해도 횡단보도를 이용해 길 건너가기, 노란불에는 다음 신호를 기다리기, 파란불에 건너가기 등의 주문이다.

어르신 2
▲ 시니어녹색단 참여 어르신의 근무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사회복지사와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모습
이○○ 참여 어르신(74세)은 "가끔 길 건너면서 위험한 사람들을 많이 보긴 해요. 앞뒤 안 보고 그냥 뛰어오는 사람, 앞도 안 보고 핸드폰만 보며 건너는 사람, 별별 사람이 다 있어요. 그래서 그들에게 앞을 보면서 건너라는 얘기를 많이 하죠."라고 말씀하신다.

"횡단보도에서는 아무리 젊은 사람이라 해도 안전하지만은 않아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 횡단보도 도우미 '시니어녹색단' 사람들이 정말 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참여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신다.



작년 7월 정부는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로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보행자 통행이 차마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인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도입했다.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 등에 발맞추어,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역시 '시니어녹색단' 노인일자리 사업 뿐만 아니라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등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다양한 자동차 개발과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더 심각하게 사회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자신 또한 안전을 보호받아야 할 노인이면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땀 흘리시는 노인일자리 횡단보도 도우미 '시니어녹색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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