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국립대 해외진출 선도모델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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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국립대 해외진출 선도모델 부상

제5회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포럼 대전 DCC서
37개 국립대 관계자 성과 홍보하고 정보 공유
충남대 '글로벌 오픈캠퍼스' 우수 사례 발표도

  • 승인 2024-03-27 18:03
  • 수정 2024-03-27 18:14
  • 신문게재 2024-03-28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립대
27일 DCC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린 제5회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정종율 국립대육성사업 발전협의회장(충남대 기획처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김기수 충남대 총장 직무대리(국립대육성사업 회장교), 김헌영 강원대 총장, 손동현 성균관대 명예교수(우송대 석좌교수).
충남대 '글로벌 오픈캠퍼스'가 국립대 해외진출 선도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협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DCC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린 제5회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포럼에서 충남대는 '글로벌 오픈캠퍼스'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포럼은 2023년 국립대 육성사업의 성과공유와 자율적 혁신 도모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국 37개 국립대 기획처장과 실무자,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전에 모여 성과를 홍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정종율 국립대 육성사업 발전협의회장(충남대 기획처장)의 개회사와 김기수 충남대 총장 직무대리 환영사로 시작해 1부 김헌영 강원대 총장의 '불확실성의 시대, 국립대의 역할' 특별강연, 2부 영상 콘텐츠 공유와 교육부 세션이 마련됐다.



3부에서는 충청, 영남, 호남·제주, 수도·강원 등 권역별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성과포럼
27일 DCC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포럼이 열렸다. 사진은 충청권 사례 전시장. /사진=고미선 기자
윤휘열 충남대 기획1부처장은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 추진과제로 CNU-베트남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충남대는 앞서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 국립농업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오픈캠퍼스 설립, 인력교류 프로그램 운영, 국내 베트남 진출 지원 등의 연구 산학협력을 추진했다. 차세대에너지(HUST), 디지털농업(VNUA) 등 CNU 연구 특성화 분야 활성화와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 역할을 확보해 글로벌연구중심 국가거점 국립대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 1월 각 대학별 현지 글로벌 오픈캠퍼스를 구축하고, 충남대 내 글로컬라운지를 거점으로 'CNU 글로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경북대(교육브랜드 선도학과)와 국립한국해양대(학생성장 비교과 교육과정 통합관리 및 운영), 국립목포대(가치창조스쿨), 국립순천대(기후변화대응 탄소중립 교육과정), 한국체육대(글로벌 챌린지), 한경국립대(청년장애인 창업공유대학)의 사례도 공유됐다.

성과포럼2
27일 DCC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국립대 육성사업 성과포럼이 열렸다. /사진=고미선 기자
한편, 교육부 2024 국립대학육성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142억 원이 늘어난 5722억 원이다. 재학생 수·교육여건지표 등 산식에 따라 배분되는 재정지원 사업비(포뮬러 2284억)와 대학혁신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배분되는 성과급(인센티브 3426억)으로 구성된다.

7대 주요과제는 특화전략 기반 자율혁신, 학생 전공 선택·지원 확대, 지역사회 발전 기여, 대학 간 연계·협력 강화, 특화분야 연구경쟁력 강화, 융·복합 및 전문인재 양성,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 등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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