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25회 음성품바축제’ 준비 만전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길놀이 퍼레이드 관계자 회의 개최

음성군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관계자 회의 모습.

음성군은 10일 생활문화센터에서 제25회 음성품바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음성군, 밝은사회음성클럽, 음성예총 등 24개 참여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품바하우스 짓기 경연대회는 품바들이 생활하던 움막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전통놀이체험, 품바네컷 포토부스, 체리공 넣기, 수박 테마 비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광객 밀집과 화재 예방 등 안전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에서는 다양한 품바분장을 한 참가자들이 음성시가지를 행진하며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15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는 트롯 뮤지컬 귀한사람, 역대 품바왕 LIVE 공연,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음성N품바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음성품바축제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안전한 행사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