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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육혁신본부는 15일 충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대전 RISE 사업 13개 대학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대 제공 |
이날 행사에는 대전 RISE 사업에 참여하는 13개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RISE 3-2 교육협력 단위과제 중 하나인 '지·산·학·연 참여형 공유대학(원) 운영 및 공동운영체계 구축' 과제의 추진 방향이 소개됐으며 제도화, 교육과정 개발, 학생 모집 등 주요 주제별 실행 계획이 논의됐다.
충남대는 이번 RISE 공유대학 과제의 총괄대학으로 향후 5년간 사업 운영을 주도한다. 특히 대전의 전략산업인 ABCD+QR(AI, 바이오, 콘텐츠, 데이터, 양자, 로봇)과 연계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양 교과목과 콘텐츠 개발 등이 추진된다. 대학별로 융합 교과목을 개발하거나 특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DSC 공유대학에서 운영돼 온 '미래 모빌리티 전공'은 대전형 공유대학 체계로 연계돼 지속 운영된다. 1차년도 사업을 거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생 선발과 강의 개설이 이뤄지고 강사료와 학생 지원금도 집행될 예정이어서 예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용한 교육혁신본부장은 "대전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전공을 개발해, 내년 머크사 준공 이후 필요한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며 "DSC 공유대학에서 축적된 D·N·A(Data, Network, Academic affairs) 기반의 운영 경험을 대전형 공유대학 체계에 접목하고, 교육혁신본부 산하 공유대학운영센터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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