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역 대합실서 소장품 특별전 개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역 대합실서 소장품 특별전 개최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과학기술사·자연사 분야 두 차례 진행

  • 승인 2024-09-26 16:06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926154944
전시관 조감도.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은 일평균 유동인구 2만 명이 오가는 대전역 대합실에서 소장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과학기술사와 자연사 분야 두 차례로 나눠 전시를 기획했다. 과학관 방문 없이 대전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과학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과학기술 자료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과학기술사 분야를 선보이는 1차 전시는 '우리 과학기술의 재발견 가치로움 展'이라는 주제로 우리 과학기술 발전을 상징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경이로움', '이로움', '지혜로움' 등 각 코너에선 과학기술 연대기별 주요 기술자료를 분야별로 나눠 보여준다. 전자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64메가디램 등 우리나라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료를 비롯해 한국전쟁 후 식량부족과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과학기술 자료를 볼 수 있다. 대한지질도, 통영 측우대 등도 전시된다.

자연사 분야 2차 전시는 자연 형성 과정과 그 흔적인 화석과 광물이 어떻게 지구 환경 변화와 생태계 정보를 담고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철운석인 가평운석을 비롯해 육지에 살았던 생물종 중 가장 거대한 동물인 공룡 모형과 티라노사우르스 두개골 등을 전시한다.



clip20240926155014
1차 전시는 10월 29일까지, 2차 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와 자연 유산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과학관을 벗어나 대전역에서 개최해 많은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대전 지역을 비롯한 전국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5. 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오사카서 충남 세일즈 활동
  1. "행정당국 절차 위법" vs "품질, 안전 이상없어"
  2.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3. 박경호 "내년 지선, 앞장서 뛸 것"…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도전장
  4. 올 김장철, 배추 등 농수산물 수급 '안정적'
  5. [2025 국감] 대전국세청 가업승계 제도 실효성 높여야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