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미국 '멤피스 인 메이'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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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글로벌 바비큐페스티벌, 미국 '멤피스 인 메이'와 맞손

  • 승인 2024-09-29 10:51
  • 수정 2024-11-13 10:4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27일 미국 3대 축제인 '멤피스 인 메이'가 클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함께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멤피스 인 메이'가 대한민국 충남 홍성군과 손잡고 바비큐 문화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홍성군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으로 27일 '멤피스 인 메이'의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를 주관하는 맥 위버 회장과 케빈 그로스 부회장이 홍성문화도시센터 모영선 센터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로스 부회장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에서 열리는 제2회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참석해 다양한 협력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2025년 5월에 열리는 '멤피스 인 메이'를 방문해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를 둘러보고, 양 축제 간의 심화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멤피스 인 메이'의 인터내셔널 살루트 테마를 '한국'으로 설정하는 것을 미국 멤피스 상공회의소에 제안할 계획이다.

그로스 부회장은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2023년에 시작되어 첫해를 맞았음에도 빠른 인기를 얻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멤피스 인 메이와의 협력 관계가 축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선정을 앞두고 '홍성의 멋과 맛, 미감도시 홍성'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을 성공시켜 홍성만의 정체성을 가진 대한민국 문화도시 멋과 맛의 성공 모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의 중계로 성사됐으며, 홍성문화도시센터가 미국 멤피스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멤피스 인 메이'는 1978년 시작되어 2024년 47회를 맞이하며, 매년 5월 멤피스 미드타운의 리버티 공원에서 세계 최대의 바비큐 축제 중 하나인 월드 챔피언쉽 바비큐 쿠킹 콘테스트가 열린다.

이번 협력은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국 바비큐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홍성군은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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