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더스, 농업에 AI 기술을 스마트하게 접목하다

  • 경제/과학
  • 기업/CEO

씨더스, 농업에 AI 기술을 스마트하게 접목하다

농생명 그린바이오 데이터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 ㈜씨더스
농림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본선진출 및 수상 확정

  • 승인 2024-10-03 13:40
  • 수정 2024-10-03 15:58
  • 신문게재 2024-10-04 5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대전에 소재한 데이터 기반 생물정보 분석 선도기업 (주)씨더스(대표이사 조성환)와 전북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농업 디지털 및 지능화 연구실(지도교수 양명균)이 손을 잡고 구성한 씨더스팀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예선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본선 진출과 수상을 확정했다.

1.씨더스CI
3일 씨더스에 따르면, 동화팀은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예선에서 충남 논산의 농가에서 딸기 생육 및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 원격 및 현장 해커톤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차 예선 프레젠테이션에서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통찰력 있는 생육 예측과 지속 가능한 재배 전략을 제시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씨더스팀이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본선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씨더스의 AI 기반 작물 생명 정보 분석의 전문성과 통합 시스템 구축 기술의 꾸준한 개발과 성과에 있다.

2.사진_경진대회현장
농생명 그린바이오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 연구를 맡고 있는 ㈜씨더스의 BioDX 팀 개발자와 전북대학교 생물산업기계공학과 농업 디지털 및 지능화 연구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팀(팀명 : 동화)이 2024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씨더스 제공
씨더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작물 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 사업으로 '구근 화훼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 통합 진단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화훼작물의 생육 및 유전체 정보를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가공을 통해 바이러스 진단 관리 Web·App 시스템으로 농생명 정보의 디지털화를 선보인 사례가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작물 표현체 데이터 표준화 및 수집 체계 구축' 과제를 통해 벼의 형질을 이미지 데이터로 계측해 분석했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디지털 육종 전환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농생명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육종 정보 검색 기술개발 웹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생육 예측 및 자동화 기술을 실증했다"면서 "대회에서 다룬 딸기 재배 모델은 다른 과수 작물은 물론 식량, 채소, 원예작물 등 다양한 농작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3세대 스마트팜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온실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인건비 절감은 물론, 품종별 최적 재배 조건을 확립하여 농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혁신적인 미래형 농업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그린바이오 기술은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대응할 미래 농업 인프라에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농업 AI 경진대회는 농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여 차세대 농업 AI 모델을 발굴하고, ICT 융복합 기술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지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300여 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국제 경진대회로, 참가팀들은 사전테스트와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까지 진행됐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논란 충청권서 李대통령 與 지지율 동반하락 직격탄
  2. "이번엔 될까"…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 통과 추진
  3. 이재명 정부, 1차 지명 장관 후보 11명… 충청은 사실상 ‘0명’
  4.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5. 이장우 시장 "바이오 창업-멘토링, 투자 시스템 중요"
  1. [맛있는 여행] 77-그 섬에 가면…보령시 원산도
  2. [세상속으로]민생회복지원금이 왜?
  3. 아시아 축제 컨퍼런스 성료...태국 푸켓서 한국 축제 위상 확인
  4. 27일부터 대전시 123번 버스 신설
  5.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슈퍼 루키 찾아라!

헤드라인 뉴스


전국민 민생쿠폰, 대전시 부담 800억… 지자체 부담 우려

전국민 민생쿠폰, 대전시 부담 800억… 지자체 부담 우려

이재명 정부의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을 앞두고 충청권 행정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전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민생 쿠폰에 투입될 수백억 원의 예산까지 떠안게 되면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가 사업비 비율을 감당해달라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전국 시도차원에서의 의견 전달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 지원금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의 세부적인 방안 논의를 통해 조만간 각 지자체에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추가 경..

민주당 충청 국회의원 전원,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 발의
민주당 충청 국회의원 전원,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논란 속에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른바, ‘행정수도 완성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사당 분원이나 대통령 제2 집무실 등 부분 이전이 아니라 ‘완전 이전’과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까지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등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 일동(18명)은 24일 성명..

李,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해수부 연내 이전 검토 지시”
李,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해수부 연내 이전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인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24일 "해양수산부를 올해 안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부산 북구갑 전재수 국회의원을 해수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면서 해수부 이전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12월 안에 해수부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해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또 "절차가 어떤지, 이런 것을 보고했는데, 실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12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

  •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