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포제2진입도로 가로수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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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내포제2진입도로 가로수 새 단장

  • 승인 2024-10-27 08:15
  • 수정 2024-11-12 11:10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내포제2진입로 모습
내포제2진입로 모습

예산군은 내포 제2 진입도로의 가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로수를 새롭게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충남도청 신도시로 이어지는 주요 관문으로, 가로수의 생육 상태가 불량해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예산군은 삽교읍 삽교리부터 이리 일원 약 3.4킬로미터 구간의 가로수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2022년부터 군이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시숲 공모를 통해 3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두 차례의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통해 가로수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심의회는 척박한 토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토양 치환을 결정하고, 기후에 부적합한 배롱나무와 칠엽수를 반송과 직립 느티나무로 교체하기로 했다. 일부 상태가 양호한 중앙분리대의 배롱나무는 존치하며 비배와 월동 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직립 느티나무는 내포 제1진입로의 느티나무와 통일성을 갖추며, 반송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사철 푸른 경관을 제공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내포 제2 진입로의 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로수가 잘 활착돼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로수 정비 사업은 예산군과 내포신도시를 잇는 주요 도로의 경관을 개선해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수의 활착과 사후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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