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임성중, 예산군 소규모학교 체육·예술 공동교육과정 개최

소규모 학교들이 체육과 예술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임성중학교는 28일, 임성중, 광시중, 신양중, 대술중, 신암중학교가 함께하는 체육·예술 공동교육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체육과 예술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들이 협력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임성중학교가 주관하여 다양한 체육 종목과 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과 경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피구, 배구, 백초릴레이, 풍성기둥 만들기, 농구 슈팅 게임, 미션 이어 달리기, 풍선 꼬리 밟기 등 다양한 체육 행사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청백팀으로 나뉘어 협동과 경쟁을 통해 체육 활동을 즐겼다. 오후에는 가야금, 관악, 댄스, 밴드, 통기타 등 총 13팀이 참여한 예술제가 열려 학생들이 예술적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며, 학교 간 소통과 공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 이러한 행사는 소규모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협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