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응봉면, 중식당 '영오'와 매월 지역 경로당 순회 짜장면 봉사 추진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응봉면, 중식당 '영오'와 매월 지역 경로당 순회 짜장면 봉사 추진

  • 승인 2024-10-29 11:16
  • 수정 2024-11-12 11:05
  • 신문게재 2024-10-30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10.응봉면 짜장면 봉사 진행 모습1
예산군 응봉면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짜장면 한 그릇으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중식당 영오와 협력해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경로당을 순회하며 무료 점심을 제공하는 이 봉사는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응봉면은 9월 18일 중식당 영오와 복지사각지대 발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영오는 재료비 전액과 조리 재능을 기부하고, 응봉면 직원과 지역 봉사자들이 급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짜장면 봉사는 올해 1월 노화1리를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8개 마을 경로당에서 진행됐으며, 총 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점심을 제공했다.

차영오 대표는 매번 경로당에 제면기를 가지고 나와 갓 뽑은 면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정성껏 대접하고 있다. 그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봉사는 올해 12월까지 관내 18개 마을을 모두 순회해 총 1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밥상을 선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응봉면장은 "차영오, 이미선 대표의 따뜻한 마음과 각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봉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응봉면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4.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청출신 장동혁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대표 선출

충남 보령 출신의 장동혁 국회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를 얻어 21만7935표에 그친 김문수 후보를 236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원투표(80%)에서 18만5401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20%)에서 39.82%(3만4901표)를, 김문수 후보는 당원투표 16만5189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60.18%(5만2746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본경선에서도 장동혁 대표는 당..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