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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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착수

유해 26구 유전자 분석 결과 유가족 대조 작업 신원 확인

  • 승인 2024-11-08 16:28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과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8일 구례군 노인회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설명회와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순위' 는 여순사건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1950년 7월 14일에 구례 지역에서 끌려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26구를 발굴해 올해 7월 25일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군은 이달부터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해 지난 2023년부터 발굴된 유해 26구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와 유가족 약 100명의 유전자를 대조해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 유족을 찾을 계획이다.

여순위 관계자는 "이번 유전자 검사 용역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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