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맨몸마라톤 내년에도 열린다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선양 맨몸마라톤 내년에도 열린다

2025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 출발
참가비 2만원 선착순 모집… 청소년은 무료
코로나 시절 2회 제외… 올해로 10년째 맞아

  • 승인 2024-11-11 16:33
  • 수정 2024-11-15 15:58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11
선양소주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이색축제인 맨몸마라톤 대회를 2025년에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열린 행사 모습. /선양소주 제공
지역 향토 소주업체 (주)선양소주의 새해맞이 이색축제인 맨몸 마라톤 대회가 내년에도 열린다.

선양소주는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2025 선양 맨몸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양소주가 10년째 개최하고 있는 맨몸마라톤은 시작을 상징하는 숫자 '1'을 강조해 매년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지역의 대표 이색축제다. 웃통을 벗고 달리는 마라톤 대회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개최돼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대회 코스는 대전 갑천변을 따라 한밭수목원과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과학도시 대전을 만끽할 수 있는 7㎞ 코스로 구성됐다.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포스터
선양 맨몸마라톤 행사 포스터. /선양소주 제공
참가 신청 접수는 2025 선양 맨몸마라톤 홈페이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으며, 2025년을 맞아 총 2025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용은 성인 2만원이며, 20세 이하(2025년 기준 2006년생 이상)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메달과 완주증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선양소주는 젊고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을 위해 새해에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새해 각오를 다지거나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포토제닉상(가족·친구·연인 3개 부문)', '바디페인팅상'을 현장에서 시상하게 되며, '장거리참가상', '다수단체참가상' 등 특별상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부대 행사로 선양·맑을린오페라의 '뻔뻔(funfun)한 클래식', 선양사진관, 포토월, 참가 인증샷, 위시월, 티(Tea) 부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행사장을 찾는 모두에게 새해맞이 무료 떡국나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조웅래 회장은 "2025년 1월 1일은 맨몸마라톤대회를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참가자들로 인해 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맨몸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젊어 지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2030세대의 참가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노잼도시 대전이라는 오명을 벗는 새로운 문화축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4.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5.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1.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2. [인사] 세종경찰청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