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 진로 설명회

고교학점제 이해 확산

산청지역 진로진학 설명회<제공=산청교육청>

경남 산청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중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산청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고등학교 생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과 대입 전략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강연자로 나선 김종승 경남수학문화관 연구관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며 학습의 주도권을 가지게 하는 제도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 계획과 대입 전략을 스스로 세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덕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교학점제는 미래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업 설계를 통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촌 지역의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의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