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확대

이동검진형 도입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

  • 승인 2024-11-24 11: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남해군청사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지난해 시작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의료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검진형' 방식을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의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비농업인보다 높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남해군은 검진비(22만 원)의 10% 자부담액(2만 원)을 군비로 전액 지원해 대상자가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게 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검진은 광주 소재 소망하나로병원이 이동검진버스를 이용해 진행한다.

검진 일정은 ▲고현면(12월 2일, 대장경판각문화센터) ▲남면(12월 3일~4일, 남면 복지회관) ▲삼동면(12월 5일, 삼동면 복지회관) ▲서면(12월 6일, 서면 복지회관) 순이다.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대상자는 남해군에 주소지를 둔 만 51세~70세 여성농업인으로, 짝수년도 출생자다.

사전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에서 가능하다.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신분증과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만 지참하면 당일 검진도 받을 수 있다.

읍면 일정에 맞추지 못해도 타 지역 검진 일정에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검진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여성농업인 건강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남해군청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농촌자원팀으로 하면 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2.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3.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4.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5.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1.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2.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3.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4.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5.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헤드라인 뉴스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

한양 광흥창으로 가다가 태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조선의 조운선 마도4호선이 2015년 발견돼 10년간 유물을 꺼내는 과정을 마치고 오늘부터 선체를 수면 위로 인양한다. 조선시대 조세인 쌀과 콩을 무겁게 싣고도 견고하게 지탱할 수 있었던 나무배의 구조를 파악하고 누수를 막는 볏짚 뱃밥과 나무못이 사용된 첫 사례로써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변가에서 1㎞ 남짓 떨어진 마도 연안에서 9월 13일부터 마도4호선이라고 명명된 조선시대 조운선 인양을 시작했다.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실제 인양은 15일부..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학생이 바라본 지역 현안은"… 정책과 보완점 논의

대전 유성구 정책 분석을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머리를 맞댔다. 14일 유성구에 따르면 12일 유성구청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의 연구 보고회를 개최했다.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단은 KAIST와 국립한밭대 학생 2개 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6개월간 팀별 멘토 교수의 지도를 받아 데이터 분석과 정책 대안 제시 활동을 이어왔다. 보고회에서 KAIST '얼른타보슈' 팀은 축제·유동량·소비 등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 과..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중처법·노란봉투법에 흔들리는 지역기업 탈출구는?

#1.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이 시행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경영책임자의 법적 의무 범위가 여전히 모호해 산업현장에서 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대출 제한,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2. 지난 8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역시 대표적인 기업 규제 법안으로 꼽힌다. 사용자의 범위가 명확치 않은 데다, 경영상 의사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쳐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