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인신문]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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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노인신문]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최호영 명예기자

  • 승인 2024-11-28 10:21
  • 수정 2024-11-28 14:47
  • 신문게재 2024-11-29 11면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흔히 시간을 구분할 때 과거,현재,미래로 나누어 생각을 한다.과거는 이미 지나가 버렸기 때문에 바꾸거나 새롭게 할수가 없다. 그리고 미래는 불확실하고 보장이 없기 때문에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다. 오직 현재가 나의 시간이요,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를 영어로 'present'라고 하는데 이는 '선물'이라는 말로도 사용한다.

이 현재는 과거의 삶이,현재에 영향을 미치고,과거와 현재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현재의 삶과 행동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나태주의 시 '선물'을 여기에 옮겨본다.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기쁨이겠습니다.'



사람들이 현재 내게 준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고,후에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후회 하게 된다.

그래서 순금,백금보다 귀한 금은'지금'이라는 말이 있다. 해야 할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자.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소비하지 말자. 정해진 시간을 방황하느라 다 허비하고,후회하지 말자. "너무 바쁘다"는 말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계획성 있게 사용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톨스토이는 세 개의 의문이란 글에서, 이렇게 묻고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이 세 가지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에 이렇게 답변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은 바로 현재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현재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연말을 준비 해야하는 11월도 끝자락에 와 있는, 오늘은 신이 내게 준 가장 소중한 은총이며 선물입니다.



최호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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