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주당,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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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주당, 민·군공항 통합이전 등 지역 현안 논의

자치분권정책협의회 개최

  • 승인 2024-12-02 14:20
  • 신문게재 2024-12-03 4면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41201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GJI05883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지난 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담팀(TF)를 통한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신속 추진 등 광주 주요 현안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양부남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정진욱·안도걸·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서용규·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구의원, 조승환 자치분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먼저 "정부 지원을 담은 '광주군공항특별법' 제정에 힘 모아준 국회에 감사드린다. 민·군공항 통합이전은 민주당 광주·전남 상생발전 전담팀(TF) 구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고 기대가 크다"며 "정부 차원의 범정부협의체 운영도 재개되는 만큼 민·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 밖의 주요 안건으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광주, 도시철도 광천상무선 신속 추진 ▲책과 친한 도시 광주, 국회도서관 광주분관 건립 ▲국회 주관 2025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 개최 ▲친환경 광역자원회수시설 건립, 폐기물수수료 가산금 인상 제도개선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입법화 및 국비 지원 ▲주민자치회 운영 법적 지원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AI 2단계 사업 등 광주의 주요 사업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끝으로 "GGM이 생산한 캐스퍼 전기차의 64개국 수출, AI와 미래차 기회발전특구와 같은 정부 4대 특구 지정 등 광주에 기분 좋은 일이 많다"며 "금남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에 이어 10일에 시청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행사도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복합쇼핑몰 관련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으며, 각 지역위원회는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우리는 주민에 의해 선출됐고, 시의 발전과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우리는 시·구의 정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을 보완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집행부는 의정·의회 활동을 통해 우리가 생각해낸 좋은 아이디어나 사업을 정책에 반영한다. 이같은 소통의 자리가 자치분권협의회인 만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길로 함께 가자"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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