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4년 연말 맞아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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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4년 연말 맞아 종합대책 발표

소상공인 지원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안전망 강화

  • 승인 2024-12-16 15:5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성주군 민생회의
성주군은 이병환 군수 주재로 민생 안정 회의를 개최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2024년 연말을 맞아 지역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 재난 예방 등 여러 방안을 포함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주군은 이번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민생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첫째,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이다. 소상공인들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했다.



또 성주군은 지역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한시적으로 인상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 할인율은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적용되며, 2억 원의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

둘째,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통한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이다. 경제 불황 속에서 취약계층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성주군은 이들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3억9천만 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실시하며, 주거, 식량, 의료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셋째, 2025년 공사·용역 조기 발주를 통한 지역 경제 활력이다. 성주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공사 및 용역을 조기에 발주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552건, 613억 원 규모의 공사와 52건, 13억 규모의 용역을 조기 발주해 지역 건설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관련 업종에 직접적인 도움울 줄 예정이다.

넷째, 재난 예방 및 대응을 통한 군민 안전에 최우선을 둔다. 성주군은 대설, 한파, 산불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성주군은 대설과 한파를 대비해 T/F팀을 구성하고, 자연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섯째, 지역특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소비 촉진 및 경제 활성화이다. 성주군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참외 첫 출하 행사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회단체 및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지역 특산물 소비에 참여한다.

여섯째, 연말연시 소비 활성화이다. 성주군 공직자들은 연말연시 각종 회식과 모임을 지역 내에서 진행하며, 특히 보건소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지역 식당에서의 소비를 촉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추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의 참여를 유도한다.

성주군은 이번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부터 취약계층 보호, 재난 예방까지 전방위적으로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했다. 향후 기관·사회단체와 협력을 통해 성주군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이병환 군수는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며, "전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와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기 바라며, 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군민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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