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공직자들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길"

  • 전국
  • 부산/영남

홍준표 대구시장 "공직자들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길"

간부회의...각 실국장 업무 파악 철저 지시

  • 승인 2024-12-17 17:25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간부회의
홍준표 시장이 17일 산격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1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실·국별 '2024년 추진성과와 연내 중점 정리과제' 보고를 받았다.

홍 시장은 "올 한 해도 직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비록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조정실에 대해서는 "지난 간부회의에서 지시한 TOP10 우수부서 인센티브를 기존 1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했다"며, "향후에도 시장업무추진비를 활용하는 등 열심히 일한 부서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새해 업무보고 시, 각 실·국장들은 업무를 철저히 파악하여 과장 배석 없이 보고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대해서는 "그간 통합추진단에서 고생을 많이 한 결과, 지난 12일 대구경북행정통합 동의안이 대구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이젠 경북도의회 통과만 남았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역량을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라가 안정되는 즉시 국회 통과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보건복지국에 대해서는 "경북대학교 병원이 이전할 때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은 물론, 첨단의료기술 개발을 연구할 의학연구소를 포함해 의료클러스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를 K2 후적지나 군부대이전 후적지 등에 국비사업으로 통합이전해 조성하는 방안을 경북대측과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도시주택국에 대해서는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 확장공사는 관련 상가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빠르게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나라를 혼란스럽게 한 계엄령 선포 사태는 탄핵소추 가결로 헌법재판소로 넘어갔고, 검찰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때이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하며 비상시국 속에서도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