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6개 분야 28개 과제 집중

  • 전국
  • 충북

청주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6개 분야 28개 과제 집중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등

  • 승인 2025-01-19 10:14
  • 수정 2025-01-19 14:12
  • 신문게재 2025-01-20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생활 안정을 세밀하게 챙기기에 나섰다.

시는 이달 20~30일 6대 중점 추진 분야 28개 핵심과제를 반영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민 안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중점 ▲민생경제 안정대책 ▲안전 최우선 ▲생활불편 최소화 ▲취약계층 보호 ▲안전한 교통 ▲공직기강 확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설 연휴 기간인 25~30일 재난, 교통, 청소, 보건, 상수도, 환경 등 6개 반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6일간 상황 근무는 모두 922명이 들어간다.

우선 시는 고물가 가운데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명절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등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 원산지 표시 단속 등 명절 성수품 가격 동향을 관리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수용품과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불공정 행위도 단속한다.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까지 육거리 전통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 5곳(육거리, 문의, 가경터미널,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시는 연휴 기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다중시설과 공사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전문가와 함께 화재, 강풍, 폭설 등 각종 사고 대비 사전 안전 점검을 한다. 주요 도로 안전 시설물과 교량, 터널, 유동 인구가 많은 보도의 파손을 정비한다.

공공청사와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시설 안전점검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감시와 취약지 순찰로 산불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축산물 작업장과 식품제조·판매업소 대상으로는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사전 성수 식품 수거와 검사한다.

시청 홈페이지에 '평안한 명절 보내기'도 운영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당직 병원·약국 정보, 주요 교통정보, 생활 쓰레기 수거 안내, 상수도 생활민원 안내, 각종 문화행사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상수도 비상근무 상황실도 운영한다. 비상진료 대책 상황에선 연휴 중 진료 가능한 병·의원과 당번약국,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한다.

설을 맞아 설 명절 나눔, 저소득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어르신 안부 확인, 결식우려아동 급식 제공 등을 추진한다. 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들께 안전하고 불편 없는 설 연휴를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명절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4.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