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탄소저감·스마트 축수산업 육성 780억원 투입

  • 전국
  • 충북

충북도, 탄소저감·스마트 축수산업 육성 780억원 투입

4개 분야 89개 사업 중점 추진

  • 승인 2025-01-19 10:39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북도는 탄소저감·스마트 축수산업 육성 사업에 78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국비 196억원, 도비 100억원, 시·군비 227억원, 융자 112억원, 자부담 145억원 등 780억원을 들여 4개 분야, 89개 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32억원 늘어난 액수다.

중점 추진 4개 분야는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탄소 축산환경 조성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조성 ▲친환경 내수면어업 육성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 등이다.



도는 먼저 가축사육환경 개선 및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해 축산 ICT 융복합사업(27억50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97억원), 한우산업 육성(10억7000만원), 가축재해보험(72억원), 비육용암소시장 육성(10억원) 등을 추진해 스마트 축산환경 조성과 한우 품질 고급화에 나선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저탁소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노후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6억9000만원), 축산 악취 저감 개선(28억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90호), 친환경 축산물 인증비 지원(1억) 등을 추진한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사회조성을 위해 동물보호센터 운영(4억10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6억9000만원), 유기 동물 입양 및 구조 보호(2억8000만원, 실외 사육견 중성화(2억5000만원), 음성군 동물보호센터 설치(16억원) 등을 추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어린 물고기 방류 7억2000만원, 외래유해어종 포획 1억4000만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30억4000만원, 양식장 수질개선 2억2000만원, 수산식품 포장재 지원 4억4000만원 등을 통해 친환경 내수면어업 육성과 미래가치 창출, 내수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탄소저감 실천, 스마트 축산 확대 등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수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4.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