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31명 위촉

5월 3일부터 4일간 진주성 일원서 개최

제24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개최, 본격적인 축제 준비 돌입<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제24회 진주논개제 준비를 본격화했다.

3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문화·예술계, 유관기관, 청년대표 등 각계각층 인사 31명으로 구성된 제전위원회 위촉식과 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축제기간 결정, 예산안 승인, 축제 추진방향 검토 등이 진행됐다.

제전위원장은 외부 인사를 추후 추대하기로 했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진주검무공연 등 전통행사와 함께 교방문화전시관·체험존 운영, 옛 논개제 사진전, 유등 포토존, 진주교방음식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제64회 경남도민체전(5월 2일~5일)과 연계해 문화예술과 체육행사가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준비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만의 역사와 정체성이 담긴 특색 있는 축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 도시 선정의 바탕이 됐다"며 "올해도 역사적 의미와 축제의 즐거움을 모두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충절, 진주 교방 문화를 담은 대표 봄축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