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엠티그룹 오명탁 회장 등 통큰 기부

대전청년내일재단, 총 1억 5000만 원 기탁 받아

재)대전청년내일재단은 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오엠티그룹 등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 사진제공은 대전청년내일재단

(재)대전청년내일재단은 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오엠티그룹 등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1억 5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

이날 오엠티 그룹 오명탁 회장 3000만 원, ㈜프러스퍼러티 김영애 대표는 1억 원, 대전고 63회 동창회 1000만 원, 경기과학기술대 심형수 석좌교수 10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뜻깊은 장학기금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대전의 미래세대가 대전을 사랑하고 꿈꾸고 도전하도록 지역 인재 육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재단은 그동안 2009년부터 작년까지 총 1만965명의 학생들에게 9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한편,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작년 6월에 새롭게 출범하면서 기존 장학재단의 업무는 물론 청년지원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 중이다. 재단은 2025년도에는 853명에게 8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