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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
결식아동 급식비 인상, 취약계층 자립지원 확대, 아동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을 1식당 9500원으로 인상하고,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이를 위해 5000만 원 예산을 편성, 방학 중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급식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 사업 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월 34~56만 원으로 인상한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은 1500만 원으로 증액되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액도 연 16만8000원으로 확대된다.
아동 양육 가정 지원을 위해 29억 원을 투입, 8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 원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에는 3억 원을 편성해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동보호를 위한 공공 대응체계도 강화된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해 24시간 긴급신고전화를 운영하며, 경찰서·교육청과 협력해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추진한다.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도 확대된다.
아동복지교사를 6명으로 증원해 시설 이용 아동 150명에게 기초학습·외국어·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0억 원을 투입, 청소년수련관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성장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안군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청소년정책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 개선과 예산 확대를 통해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함안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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