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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거창사건 바르게 알기 교육<제공=거창군> |
'거창사건'은 6·25전쟁 중인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이유로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이는 국군의 위법 행위가 법적으로 인정된 사례로,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는 교육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찾아가는 거창사건 바르게 알기 교육'은 경남과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이 교육은 매년 신청 인원이 증가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은 학년별 맞춤형 영상교육, 거창사건추모공원 전담 해설사의 강의, 추모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신청 기한은 2월 24일까지며, 교육은 5월부터 12월 15일까지 희망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현장 교육도 진행하고 있으니, 방문해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거창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 ▲청소년 문예공모전 ▲거창사건 홍보 웹툰 제작 ▲추모공원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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