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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농촌 일손이음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와 시민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에 2만5000원의 실비를 지급받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된다. 농가의 부담 비용은 없다.
시는 올해 예산 4억9000만원(도시 40%, 시비 60%)을 투입해 1만55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시민(가급적 75세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가에는 상반기(3~6월), 하반기(9~11월) 각 15명의 인력이 지원된다.
농가는 일손이 부족한 청주 지역 농가면 신청할 수 있지만, 올해부터는 농업법인 및 제조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청 산업교통과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농가는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고, 동일한 읍·면·동 농가주(배우자 포함)인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
최원근 경제일자리과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농가 및 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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