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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교육청) |
학교 자율시간은 중학교 3년 동안 한 학기 이상에서 33~34시간을 교육감 승인 과목을 개설?운영하여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시간이다.
교재는 △학교 시설 이해 및 활용 △학교 규칙 준수와 안전 유지 △교우 관계 △교사와의 소통 △학업 적응 및 자기 주도 학습 등 총 5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은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도우며, 단원 끝에는 학생들의 이해도를 점검하고 상담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할 수 있는 평가 문항도 수록되어 있다.
도내 중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는 '중학교 생활 백과'를 교육감 승인 과목으로 선택해 학교 자율시간으로 편성 운영하고 교육청이 제작한 교수 학습 자료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 과목은 주로 학년 초인 3월 첫 주에 운영되어, 학생들이 중학교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진학은 학생들에게는 큰 변화의 시기다. 학교가 이 시기의 학생들이 겪는 적응의 어려움을 줄여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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