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인구감소 멈춘다", 청년·귀농귀촌 정책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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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인구감소 멈춘다", 청년·귀농귀촌 정책 '성과'

5년간 감소폭 지속 완화, 청년 순유출도 3분의 1로 줄어

  • 승인 2025-02-13 14: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의 인구감소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청년층 유입과 귀농·귀촌인 증가가 자연감소를 일부 상쇄하면서다.

하동군의 최근 5년간 인구감소 폭은 2020년 1793명에서 2024년 841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군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4만765명이다.



특히 청년층 순유출이 2020년 959명에서 2023년 312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군이 추진한 다각적인 청년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청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402억 원을 투입, 하동청년타운 등 153세대 규모 주거시설을 공급한다.

또 52억 원을 들여 청년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해 창업과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지원도 강화했다.

귀농귀촌지원센터를 독립기관으로 분리하고 상담 기능을 확대했다.

빈집 1361동을 전수조사해 귀농·귀촌인에게 연결하고 최대 1200만 원 주택수리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123억 원을 투입해 보건의료원 건립에 착수한다.

내과 등 7개 진료과와 4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춰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청년과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농촌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지역소멸 위기를 지역부활의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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