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더욱 강화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더욱 강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통해 시민 행복 실현

  • 승인 2025-02-19 11:44
  • 수정 2025-02-19 15:43
  • 신문게재 2025-02-20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시장 대화
공주시가 올해 한층 강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18일 옥룡동을 방문한 최원철 시장<사진>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일환으로 초등 늘봄학교 이용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으며,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한 개념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시는 기존 유료로 운영됐던 신관초, 신월초, 교대부설초 등 3개교 1~2학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강료와 간식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24시 전담 어린이집도 본격 운영키로 했는데,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보육 부담을 완화키로 했으며 대상은 6개월 이상에서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가 대상이다.

자녀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도 덜어줄 예정이다. 한 자녀 50%, 두 자녀 이상 100%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복지서비스도 한층 강화한다.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수급자에게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팀을 구성,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및 간호,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의료와 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주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30.9%로 초고령사회 진입한 만큼 어르신 치매와 우울증 관리에도 주력한다.

시는 65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및 우울감 전수조사를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실시한다. 지난해 치매 조기검진 1만 8171명을 검사해 치매 고위험군 1236명을 발굴했으며, 우울감은 1만 9513명을 검사해 우울 고위험군 2926명을 발굴했다.

시는 올해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한 뒤 전문적인 인지중재 프로그램 지원, 치매환자 가족지원 사업,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위험군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_시민과의 대화 당시 공주원로원 방문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마을 경로당 지원도 확대한다. 어르신의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것으로 관내 모든 경로당의 양곡비를 지난해 8포에서 12포로 확대한다.

또한, 냉난방비 집행잔액 발생 시 경로당 부식비로 지원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경로당 내 전기, 가스, 수도시설 보수도 올해부터는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39억2000만원을 더 투입해 총 63개 사업단, 4350명에게 행복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8231;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진명 작가 '세종의 나라'에 시민 목소리 담는다
  2. 세종 '행복누림터 방과후교육' 순항… 학부모 97% "좋아요"
  3.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4.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5.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한국건축시공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1. 대전 향토기업 '울엄마 해장국'...러닝 붐에 한 몫
  2.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3. 따르릉~ 작고 가벼운 '꼬마 어울링' 타세요!
  4. 세종시 빛축제, 시민 힘으로 다시 밝힌다
  5.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인 만남 이재명 대통령

  •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 수능 앞 간절한 기도 수능 앞 간절한 기도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