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 갤러리아 서울 명품관 '왕실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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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 갤러리아 서울 명품관 '왕실 기술' 전시

  • 승인 2025-02-23 10:4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화성시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내부 전경.
화성시 서신면 담밭성지길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 내부 전경( 9대째 내려온 왕실 도자기 푸레도기).
화성시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9대 배은경, 푸레도기)'가 23일 갤러리아 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 왕실 기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 21일부터 3일간 '익스클루시브 데이(Exclusive Day)' 행사를 진행한다. 갤러리아에서 2022년부터 연 2회 진행하는 행사로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브랜드 신상품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21일부터 명품관 4층에 입점한 푸레도기는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때 복자 124위 중 13위 시복된 1대 배관겸 프란치스코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시작했고, 이후 285년 동안 배씨 집안의 가업으로 9대째 이어온 우리나라 왕실 고유문화유산인 푸레도기를 가업 기술로 완성하고 있다.

푸레도기는 흙을 직접 채취해 사용하고 강원도 고산지대 금강송을 사용해 장작가마에서 1300℃ 이상의 온도로 굽는데 소금을 뿌려 완성하기 때문에 한 점을 만드는데 평균 3년이 소요된다. 유약 없이 완성하고 기존 도자에서 보지 못한 강한 질감과 독특한 색감으로 정수 기능까지 갖춘 명품도자브랜드로 현재 9대 대표 배은경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아 명품관 EAST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메세나 활동인 '설화문화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최초의 공예전시에 도자부분 대표 작가로 전시하며 국내외 작품성을 인정받은 8대 배연식 작가의 선별된 작품과 지난해 TVN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배우 정해인과 서지혜를 통해 선보인 식기세트, 다기세트도 함께 볼 수 있다.

서울시 무형문화재 옹기장 제30호, 국가지정 숙련기술인 푸레독제작 99-4호,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0호 이수자로 가족 모두(8대 배연식, 9대 배은경, 배새롬)가 정부에서 지정 받은 기술자이며, 제작에 직접 참여해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작업장과 쇼룸은 화성시 서신면 담밭성지길에서 운영중이다.

한편,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는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유일한 왕실 기법을 엿볼 수 있다. 명품관은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으며, 희소성 있는 브랜드의 입점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 관광객들의 관광 쇼핑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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