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모집

3월 말까지 70명 선발, 스마트워치 무료 지급

거창군 모바일 헬스케어 포스터<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3월 4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2025년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70명(남 35, 여 35)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직장 등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성인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만 19세 이상 만 64세 미만 성인 중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혈압·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대상자도 우선 선발 대상이다.

단,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선정을 위한 건강위험요인 수치는 다음과 같다.

수축기혈압 130139mmHg 또는 이완기혈압 8589mmHg이다.

공복혈당은 100~125mg/dl 범위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허리둘레는 남자 90㎝, 여자 85㎝ 이상인 경우다.

중성지방은 150~199mg/dl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다.

HDL콜레스테롤은 남자 40mg/dl, 여자 50mg/dl 미만인 경우다.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스마트워치가 무료로 지급된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전문가로부터 6개월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등도 제공받는다.

신청은 네이버 폼 QR코드로 접속하거나 보건소 운동처방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보건소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도 모바일 앱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보도=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