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학교급식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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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학교급식 전면 시행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31개교 6584명 대상,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

  • 승인 2025-03-05 15:4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전면 시행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 전면 시행<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9월 관내 초·중·고 1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달부터 31개교 6584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전면 시행하며,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한다.

오는 4일 고등학교 조식을 시작으로 식재료 납품을 진행한다.

배송은 학교의 지역별 위치, 배송 희망 시간, 급식 인원 등을 고려해 7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된다.



학교별 배송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 공급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공공급식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센터의 관리 및 운영 사항과 학교 급식비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품목 및 가격을 결정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학교급식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지원청과 역할을 분담하고, 학교별 개별 계약으로 운영되던 기존 유통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식재료 품목을 2100여 개로 간소화해 수·발주 업무와 시간을 단축하는 등 협업을 통한 내실화를 추진했다.

안병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축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유통체계를 마련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적기 공급할 계획"이라며 "생산·조달·유통·소비·순환을 일원화하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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