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2025년 산청 선비대학' 입학식

11월까지 운영, 경상국립대 남명학연구소 교수진 강의

산청 선비대학 운영<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2025년 산청 선비대학'이 지난 5일 시천면 남명기념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비대학은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19시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맹자 한문 고전 강독, 고전 속 선비정신 등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유서 깊은 유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는 기회도 마련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이 명실상부한 선비의 고장이란 이름에 걸맞게 내실 있는 선비대학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명선생의 선비정신을 창조적으로 보급·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산청 선비대학은 전통 선비정신의 계승과 실천을 목표로 한다.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상국립대학교 부설 남명학연구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4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보도=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