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기자단,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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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기자단,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현장 방문

개관 4년차 체험관 도민 이용 저조...다양한 홍보 필요성 제기

  • 승인 2025-03-06 17:20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기자단,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현장 방문1
경기도의회기자단이 6일 평택 대부도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해양사고 예방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의회기자단이 6일 평택 대부도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해양사고 예방 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홍보 확대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 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체험관 조완열 관장 등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2021년 7월 개관 후 해양사고 대응 훈련, 생존 수영 교육 등 8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8만 9,290명이 다녀갔으며, 도민이 전체 이용객의 88%를 차지하나 인지도는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김석구 사장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무료 체험, 장애인·다자녀 가정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 중"이라며 "예산 제약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지만 의회와 협력해 인지도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체험관이 해양안전문화 정착의 핵심 거점임을 알리는 게 시급하다"며 "농정해양위원회 차원에서 예산·정책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체험관은 ▲화재 진압·선박 탈출 체험 ▲유튜브·방송 협업 홍보 ▲경기도 교육청과 연계한 생존 수영 교육(연 4만 명)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질의에서 기자단은 "초중고생 위주 홍보도 중요하지만 일반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지적했고, 김 사장은 "매칭 예산 구조(국비 50%·도비 50%)로 자율성이 떨어지나, 창의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답했다. 체험관 라운딩에서는 ▲해양생존체험 ▲선박 탈출 체험 ▲선박 운행 체험 ▲선내 화재 대처 실습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험관의 정책 자문 및 예산 증액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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