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갯벌 유네스코 등재 도전…완성도 검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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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갯벌 유네스코 등재 도전…완성도 검사 통과

등재신청서 유네스코 완성도 검사 통과
이달부터 심사 내년 7월 등재 여부 결정

  • 승인 2025-03-07 10:40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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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갯벌./사진=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제공
충남 서산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7일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Ⅱ)'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충남 서산과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포함됐다. 기존에 등재된 서천 갯벌과 고창·보성-순천갯벌은 물새의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했다.

완성도 검사는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충족하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심사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과한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이달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종합토론 심사를 거친다.

최종 등재 여부는 2026년 7월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및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통해 '한국의 갯벌 2단계'도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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