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어르신 목욕비·이·미용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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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어르신 목욕비·이·미용비 지원사업' 본격 시행

75세 이상 7200여 명 대상, 전자 바우처카드 지급

  • 승인 2025-03-10 17: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바우처카드 발급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바우처카드 발급<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 7200여 명에게 1만 5000원 포인트가 충전된 전자 바우처카드를 지급했다.

이는 지난 2월 집중 접수 기간에 신청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간 6만 원 지원금 중 1분기분을 지급한 것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을 통해 지급된 바우처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관내 목욕탕과 이·미용실에서 사용할 수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언제든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분기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재신청 없이 분기별 1만5000원이 자동 충전된다.

박동식 시장은 "제도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 카드 사용에 약간의 혼선이 있을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번 지원이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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