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 확대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 현장 중심 소통 확대

  • 승인 2025-03-11 13:4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을 확대·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밀착 지원하기 위해 2021년 3월 도입된 시책으로, 본청 팀장급 공무원이 3~4개의 제조기업을 담당해 분기 1회 이상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61건의 기업 애로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183건을 해결하고 252건은 제도개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전담반 운영을 통해 산업·농공단지 내 공장의 차량 출입구 설치 제한을 완화해 2개소까지 허용하고, 사봉농공단지에 공용급식소를 신축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폐수처리 비용 이중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하수도 사용료 부과 기준을 조정했으며, 이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연간 11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전담 공무원을 직위별로 고정 배치해 인사이동 시에도 상담 내역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운영을 개선한다.

또한 기업들이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문의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 접수창구도 확대한다.

온라인 기업 애로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 애로 상담을 진행하고, 기업 지원반(13개 부서)의 실무협의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요 시 해당 부서 관계자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및 기업 애로해소 간담회'를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에서 직접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S석한컷]오늘자 대전하나시티즌 밥신 결승골 순간 일반석 표정
  2.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3.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5.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1.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2.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3. "옛 대전부청사 지역가치 혁신가 위한 무대로" 복원 후 활용 제안
  4.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5. 민주당 천안을지역위원회, 압도적인 21대 대선 승리 위한 결의 다져

헤드라인 뉴스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한폭의 그림같은 ‘명상정원’… 온가족 산책과 물멍으로 힐링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벼락 맞을 확률' 높아졌다…기후변화에 장마철 낙뢰 급증

지난해 대전 지역에 떨어진 벼락(낙뢰)만 1200회에 달하는 가운데, 전년보다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낙뢰가 잦아지면서 지난 5년간 전국적으로 낙뢰 사고 환자도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상청 '2024년 낙뢰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지역에서 관측된 연간 낙뢰 횟수는 총 1234회다. 앞서 2021년 382회, 2022년 121회, 2023년 270회 낙뢰가 관측된 것과 비교했을 때 급증했다. 1㎢당 낙뢰횟수는 2.29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해 충남에서도 전년(3495회)에 약 5배..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대청호 오백리길 ‘명상정원’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국내외로 여행계획을 잡았거나 지역의 축제 및 유명 관광지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에 반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싫어해 여유롭고 한가하게 쉴 수 있는 곳, 유유자적 산책하며 휴일을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이 있다. 바로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한 명상정원이다.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인 호반낭만길을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명상정원 한터주차장을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에서는 나무데크를 따라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